25.7.6
오전 8시 30분 강릉 출발 기온 33도
아침부터 시작된 숨막히는 무더위
강릉에서 한시간을 달려 평창으로 넘어왔다
우리의 목적지는 시원한 그곳, 바로 흥정계곡

오전9시 30분 평창 흥정계곡 도착 기온 23도
응? 대관령 하나 넘었다고
10도나 차이난다고? 이게 가능한가?
YES, 쌉가능!!


얼음물, 들어갈 수 있니?
강릉에서 느꼈던 무더위가 무색해졌다
평창 700고지는 참 아름다운 곳이구나, 이토록 시원한 곳이었구나
물에는 들어갈 수 없겠구나. 발만 잠깐 담궜는데도 너무 차가워서 다시 나왔다
우리집에 사는 어린이는 웻슈트를 입혔더니 체온이 유지가 되는지 잘 놀았다
차가운 계곡물 에서는 역시 웻슈트가 굿!!

주차안내
무료로 주차할 곳도 있었지만 좀 편하게 놀려고
주차비 5000원을 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407
개수대가 있었고 흥정노인정 근처라 매점도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무엇보다 물놀이 하는 곳도 가까웠다. 찾아보면 더 좋은 자리야 많았겠지만
귀찮아서 우리가 맡은 곳이 제일 좋은곳이라고 생각하고 놀았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랑 일반쓰레기 봉투도 주셨다. 차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차료를 한번 내면 당일에는 왔다갔다해도 무방하다고 하셨다


물이 어찌나 맑고 시원한지
물고기도 다슬기도 많이 보였다
여름에는 흥정계곡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7월초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점심은 차타고 잠깐 나가서 송어회를 먹고
점저로는 떡볶이를 먹었다
여기저기 나는 고기 냄새가 참 향기로웠다
나는 고기를 왜 안가지고 왔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괜찮아, 난 떡볶이를 제일 좋아하니까


준비물:
물놀이 용품: 구명조끼, 수영복, 공, 수건 등
먹을 거: 고기, 떡볶이, 밥, 라면, 과자 등
캠핑용품: 캠핑의자, 텐트, 테이블 등
기타: 잠자리채, 물고기 잡는 통, 휴지 등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