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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부모 책 1장~3장 후기

by C namon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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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부모 (내 안의 상처를 대물림 하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지은이: 셰팔리 차바리

옮긴이: 구미화

 

깨어있는 부모 책모임

 

지인 4~5명과 함께 올 초부터 깨어있는 부모 책읽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천천히 책을 읽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 만나서 한 챕터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책은 관념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고,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만은  않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부모는 양육서로 동양의 마음챙김과 서양의 심리학을 결합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깨어있는 양육법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책모임을 통해 실 생활에서 내아이와 함께 지내며 느끼는 어려움, 즐거움 등을 나누며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 또는 확장하여 우리가 함께 더 알아가면 좋은 내용들에 대해 3~5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생각을 나누다 보면 다섯시간이나 지난 것이 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나의 내면을 이해하고 치유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책을 읽으며

깨어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1장:부모와 아이 사이의 마법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이 사실은 부모가 더 깨어있기를 요구하는 신호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던져주는 변화의 기회를 부모가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혼에는 고유한 울림이 있는데 누구나 처음에는 잘 모르는 채 아이를 키울 수 밖에 없고 그런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부모는 먼저 자기 자신과 교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와 아이에게 의미 있는 관계는 단하나, 서로의 정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영혼의 동반자가 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깨어있는 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고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더 심오한 관련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통제하려는 수직적 접근방식을 버리고 서로의 정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순환적 관계를 시작하려고 용기를 낸다면 갈등과 힘겨루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영혼이 담긴 교류로 충만한 특별한 경험으로 바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장: 아이가 부모에게 오는 특별한 이유

아이가 유난한 고민이나 어려움, 고집, 기질적인 문제를 안고 부모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이유는 우리가 얼마나 더 성장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는 우리가 오래된 감정의 찌꺼기를 발견하고 , 심연에 가라앉아 의식하지 못했던 느낌들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에는 깨어있는 행동을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으며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깨어있을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을 지켜봄으로써 꾸준하게 무의식을 의식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니 골칫거리처럼 대하거나 두려워할 필요없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3장: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이

아이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심결에 아이의 존재 자체보다 행동에 대해 칭찬할 때가 꽤 많은데요, 조건 없이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는 걸 알 때와 그렇지 못할 때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것을 금세 알아차리고 자존감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인정과 비난을 똑같은 통제의 수단이라고 말하면 대개는 의아해 하실텐데요, 타인에게 인정받을 때만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믿게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아무런 판단없이 중립적인 상태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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